지난 11월 4일 14:00 한국기계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약 31명의 중앙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노동조합 제11차 중앙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중앙위원회에는 각 지부 조직담당자(사무국장)들이 참가하는 조직담당자 회의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진행되면서 최근 분신,
자결로 이어진 열사정국에서 비롯된 전국적인 투쟁일정에 우리 노동조합의 대응과, 11월 12일 총파업 투쟁을 조직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이번 중앙위 결정사항에는 총파업투쟁을 준비함과 동시에 우리 노조는 11월 12일 오전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부 관련 노조탄압
중단, 단체협약 개악 저지, 산자부의 노사관계 지배개입 분쇄 등을 위하여 우리 노조 자체 집회(투쟁위원회 출범식)를 개최키로
하였다.
한편 심의안건으로 다루어진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부 투쟁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투쟁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오승원
부위원장이 투쟁위원장을 맡고, 집행위원은 안형수 산기평지부장, 배성환 산기평지부 사무국장, 이광오 조직부장, 김태진
대의원, 김준 대의원, 송주의 대의원으로 구성하고, 투쟁위원은 수도권 지부 중 산기원지부, 전품지부, 건자재 지부장이
결합하여 산기평지부 투쟁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지부의 사측에 대한 임금 백지 위임 건과 관련해서는 중앙위원 만장일치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하여
처리하기로 하고, 수석부위원장을 징계위원장으로, 이운복 화학지부장, 김상헌 진흥원비대위원장, 김준규 항공지부장, 최영섭
지질자원지부장을 징계위원으로 임면한 가운데 11월 10일 오후 3시 첫 징계위원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또한 조직위원회 위원 인준과 관련해서는 김종규 전품지부장의 추천으로 강영구 시설안전지부장, 정승용 에너지지부장, 조동선
광주과기원지부장, 정달영 한식연지부 사무국장을 조직위원으로 임면하였다.
이밖에 보고와 기타사항으로 대동제 결산보고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설립 관련 보고, 부안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반대 서명
참가 요청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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