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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동지들께 드립니다.
 고영주 위원장의 한국화학연구원 복직에 즈음하여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글

과기25시 0
선전홍보국

고영주.JPG 고영주.JPG(1 MB)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은 작년 12월 20일 2006년도 산별단체협약 조인식 직후에 개최한 중집위․중앙위 연석회의를 통하여 고영주 위원장이 한국화학연구원에 복직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하였습니다. 고영주 위원장의 복직 문제를 중집위․중앙위 연석회의를 열어서 논의하게 된 것은 한국화학연구원 측에서 고영주 위원장이 복직과 함께 과기노조의 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고영주 위원장은 노동조합으로서 참으로 곤혹스러운 이러한 요구에 대하여 과기노조의 조직적 결정에 따르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밝혔으며, 과기노조의 중집․중앙위원들은 고영주 위원장이 한국화학연구원에 복직하고 그와 동시에 과기노조의 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하였습니다. 사용자 측의 요구에 굴복하였다는 비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집위․중앙위 연석회의의 이러한 복직 권고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첫째, 고영주 위원장의 복직을 위한 과기노조의 그 동안의 줄기찬 투쟁과 노력으로 고영주 위원장의 복직 기회가 마련되었고 이제 결실을 맺을 단계에 왔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번 기회를 활용하지 못할 경우 향후 복직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둘째, 고영주 위원장이 영국 유학을 통하여 축적한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연구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펼치고 과기노조의 정책역량 육성과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셋째, 자연인으로서 오랜 해고자 생활에 따른 고영주 위원장 본인과 가족의 정신적․물리적 고통을 이제라도 덜어주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과기노조의 차기 지도부 구성을 중집․중앙위원들이 책임 있게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따라 차기지도부의 구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연말연초에 중집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여 집중적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집․중앙위원 일동은 과기노조의 지도부 공백이 없도록 책임 있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고영주 동지의 복직과 위원장직 사퇴가 조합원들에게 갑작스러운 사태로 비쳐질 수 있고 그에 따른 오해가 있을 수 있음을 알고 있으나, 고영주 동지의 복직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문제임을 인식하고 위와 같은 복직 권고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 대하여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해고되어 지난 6년 동안 해고자로서 온갖 어려움을 겪어왔던 고영주 동지가 드디어 자신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을 과기노조의 모든 조합원들과 함께 기뻐하는 바이며, 뒤늦게나마 고영주 동지의 복직을 수용한 한국화학연구원 사용자 측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고영주 동지가 과기노조의 조합원으로서, 그리고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또한 치열하게 고민하고 활동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고영주 동지가 원활하게 연구소 업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2007년 1월 22일

민주노총 공공연맹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중집.중앙위원 일동

2007-01-22 1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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