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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한마당 노동자들의 흥겨운 축제 열려~

과기25시  제100호
선홍국

기사.jpg 기사.jpg(166 KB)

우리 노동조합은 26일 제15회 대동한마당을 개최해 과학기술노동자 전체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고영주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15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우리의 대동제는 매년 이 자리에 참여해 주시는 수많은 조합원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대동제를 빛내주시는 조합원들과 과학기술노동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고위원장은 “과기노조는 지난 14일 총회투쟁이후 마지막 단계의 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교섭이 마무리되는 대로 06년 교섭을 시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고 “가열찬 투쟁을 진행 중인 산기평지부와 문화재단지부 또 우리노조의 요구인 비정규직 철폐와 사회공공성쟁취 등 모든 투쟁에 승리하기 위해 민주노총과 연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민주노총 비정규직 철폐 활동가 양성을 위한 ‘비정규직 1만원 기금’과 민주노동당 ‘정치기금 10만원 세액공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호소했다.

공공연맹 박정규 수석부위원장은 “노동자들은 동지들이 모여 함께 길을 갈때 진정한 용기를 얻는다”고 강조하고 “과기노조가 15년 동안 대동제를 지켜오고 함께 해왔듯이 앞으로는 비정규직 동지들과 함께 걸어가야지만 지금 이 자리가 20년 30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떠는 나침판이 방향을 정확하게 가리키는 것처럼 과기노조도 죽어있는 나침판이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과기노조가 되어야 한다”며 “29일 공공연맹 총력결의대회에서 만나자”고 주문했다.

이날 대동제는 축구, 족구, 발야구, 마라톤, 계주, OX퀴즈. 민속경기(제기차기, 투호, 집단줄넘기), 백일장, 씨름 등이 열렸으며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각 종목별로 우승은 ▲축구: 화학지부 ▲족구: 전기지부 ▲씨름: 시설안전기술공단지부 ▲발야구: 화학지부 ▲계주: 기계지부가 차지했으며 마라톤은 남자 1등은 원자력안전기술원지부 정충희 동지, 여자1등은 광주과기원지부 오승희 동지가 차지했다.

‘비정규직’과 ‘과기노조’란 주제로 열린 백일장 4행시 짓기에서는 1등 해양지부 김병주 동지, 2등 과학재단지부 노재학 동지, 3등 화학지부 최임성 동지가 차지했다.


▣해양지부 김병주
비: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정: 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일을 하죠
규: 규범이 있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면
직: 직급은 달라도 대접은 같아야죠!

▣과학재단지부 노재학
과: 과기부 장관은 들어라!
기: 기회주의적으로 놀지 말고
노: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면
조: 조심해라! 우리가 쳐들어간다.

▣화학지부 최임성
과: 과연 그들이 비정규직을 철폐하지 않는다 하여도 우리의
기: 기세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노: 노동자 동지 여러분
조: 조속한 투쟁으로 그들의 행태를 개선합시다!


한편 이번 대동제는 발야구와 전통놀이 등의 종목에서 여성조합원들의 참여가 활발했다는데 그 특색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몇몇 지부가 행사 후 쓰레기 처리 등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과 소수 조합원들이 기념식 때 천막에 남아 대오에 합류하지 않은 것 등 아쉬움 점도 있었다.

2005-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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