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조 한국과학문화재단 지부(이하 ‘문화재단지부’, 윤종현지부장)가 파업에 돌입한다.
‘나도선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약 50여일 동안 준법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단지부가 향후 투쟁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종현 지부장은 “나도선 이사장은 노사간 다섯 차례의 교섭 중 단 한번도 교섭에 나오지 않았으며 노측 교섭위원 중 지부장을
뺀다면 대화를 하겠다는 등 안하무인의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노동조합이 투쟁하는 동안 나도선 이사장은
외유성 해외출장과 규정에도 없는 특별휴가를 가는 등 현 사태의 해결을 회피하고 있으며 결국 이에 분노한 조합원들이 파업을
결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리 노조 문화재단지부는 지난 8월 29일부터 이사장의 기관운영파행 및 단체협약 위배 등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 이사장이 규정을 위배한 인사전횡과 기관장으로서의 무책임한 교섭회피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할 때까지
계속 투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나도선 이사장은 취임직후의 전면적 조직개편 이후 2개월 20일 만에 인사규정과 단체협약을 위배하는 대규모 인사를 또다시
단행하고 업무분장 규정을 임의로 개정해 사업을 이 부서에서 저 부서로 수시로 옮기고 한 부서의 직원을 전면 교체하는 등
문화재단 직원들의 불만을 사왔다.
또한 나 이사장은 규정 및 단체협약 위배에 대해서 인사권은 기관장의 고유권한이라는 주장으로 일관, 사태 해결을 위한 조금의
성의도 보이지 않고 있다.
문화재단지부의 구체적인 파업 시기는 쟁의투쟁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이며 향후 투쟁수위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