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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결의 모아 마음속에 지부 현판을 걸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부 사무실 현판식 열어···

과기25시  제95호
선전홍보국

산기평2.jpg 산기평2.jpg(96 KB)

우리 노동조합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부(이하 산기평지부)가 사측과 어용노조의 탄압에 지부사무실을 강탈당한지 약 1년 만에 다시 지부 현판을 내걸었다.

산기평지부는 7일 현판식을 열어 지난 투쟁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투쟁을 결의했다.

현판식을 축하하기위해 모인 40여명의 우리노조 간부들과 지역의 동지들은 산기평지부의 투쟁 결의에 힘을 더했다.

고영주 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우리는 산기평지부의 현판을 각자 마음속에 걸고 힘차게 투쟁으로 승리하여 진정한 지부 현판식을 다시 갖도록 하자”며 투쟁의 의지를 북돋웠다.

한편 현판식 개최도중 사측의 행정실장과 어용노조간부의 난동과 훼방으로 인해 식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안형수 지부장의 옷이 찢겨지는 등 심한 마찰이 있었지만 현판식은 무사히 끝났다.





산기평지부 현판식 제문

유세차 2005년 9월 7일 을유년 갑오, 때는 백로라

여기 기술센터 8층에 과학기술노동자가 모여
과기노조 산업기술평가원지부의 새 노조 사무실의 현판식을
거행하옵니다.

삼가 고하노니,

천지신명과 만물에 있는 혼령, 석가모니, 예수님, 마호메트님

정말 이상도 합니다.
한가닥 엉기고 똘똘 뭉친 정서가 없어진 듯 다시 생기고,
사라진 듯 다시 나타나고 눈에 어리고, 그 열정이 다시 서 있는 듯하고
귀에 어리면 듣고 있는 듯 같아 홀연히 있는 듯한 것이 무엇입니까?

진정 산기평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이 삶의 터전은 누구의 것이라는 말입니까.
바로 이 땅에 사는 민초들이 주인이고 천대만대 물려줘야 할 정의와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하는 자들의 것이 아닙니까?

천지신명이시여!

우리 산기평지부 노동자에게 지부를 지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우리에게 이 싸움을 지켜 이길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시오!
우리가 이 덤불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서로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자비를 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산자부와 산기평의 악랄하고 집요한 노조 탄압이 백지화되는 날까지
우리는 목숨이 끊어지고 혼백마저 닳아 없어 질 때까지 싸우고 또 싸울 것입니다.
그것입니다. 그때까지...

그리하여 다시금 이 자리에서 승리의 제문을 올릴 수 있도록
천지신명이시여 우리와 함께 서로를 도와주옵소서!

여기 모인 우리 모든 이에게 슬기로움과 강철 같은 의지를 주소서!
그리하여 과학기술의 올바른 발전에 기여하게 하소서!!

2005년 9월 7일

지킴이 산기평지부 노동자 일동 상향

2005-09-08 1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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