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우리 노동조합의 전임자들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참 과학 열린 학교(이하 ‘과학학교’)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담당자들이다.
8월 8일 오전 9시 20분 신성동에서 출발해 송강동을 돌며 이십여명의 아이들을 태우고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올라타 참 과학 학교 프로그램을 따라 나섰다.
지난 7월 25일 날 입학식을 갖고 학교생활을 함께 하며 부쩍 친해진 아이들이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고 장난을 치며
과학관으로 향하는 버스 안. 혹시 작은 사고라도 일어날까 박모은 책임교사와 아르바이트 자원봉사자들은 어린이들에게 눈길을
떼지 않는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도착해 아이들은 간단한 간식을 먹고 본격적으로 견학을 시작했다.
과학관에서 어린이들은 기초과학관과 산업기술관 또 탐구관등을 뛰어다니며 마음껏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웠다.
특히 아이들은 사진을 찍고 얼굴을 변형시키는 컴퓨터나 물의 힘을 이용한 물대포 앞에서 신기하다는 탄성을 내지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은 과학관의 관람을 마친 후 곧 천체관으로 이동, 여름철 별자리 찾기 신화설명과 천문 우주기초 이론강의를 들었으며
이어서 인간의 혈관 내 현상을 백혈구와 세균을 의인화 하여 표현한 신비한 인체탐험 영화를 관람했다.
한 어린이는 인체탐험 영화를 보고나서 “사람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이 너무 신기하고 아기가 이렇게 어렵게 태어나는 것을
보니 앞으로는 동생을 더 잘 돌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과학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했다.
오는 19일이면 졸업식을 갖는 참 과학 열린학교의 일정이 벌써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자원봉사로 책임교사를 맡고 있는 박모은 유성구위원회 정책부장은 “참과학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스스로의
소질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과학학교가 과학기술노조와 민주노동당의 지역사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과학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앞으로 화폐박물관과 지질자원연구원을 견학할 계획이며 또 성교육과 노인복지관 자원봉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과학학교는 오는 19일 꿈돌이 동산에서 졸업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