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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전국노동자대회..막힌 울분이 폭발하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 5만여명 노동자들 모여...

과기25시  제31호
선전홍보국

31-1.jpg 31-1.jpg(27 KB)

2003년 전국노동자대회는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노동자들의 분노가 터져나온 자리였다.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파병반대! 국민연금 개악 저지! WTO반대!’ 등을 외치는 5만여 노동자들의 목소리에는 핏발이 서 있었다. 그러나 노동자가 목숨으로 항의해도 "지금과 같이 민주화된 시대에 분신이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헛소리나 지껄여대는 노무현정권은, 이번에도 또다시 몽둥이 세례로 화답할 뿐이었다.

노동자들의 울분이 폭발하다!!

이번 노동자대회에는 수많은 정규직․비정규직노동자들, 이주노동자, 장애인․여성노동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아시아지역 노조연대회의에 참가했던 11개국의 노조지도자들과 일본의 '한국노동자대회참가단'도 함께 하는 등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였다. 업종과 국경을 뛰어넘어 '노동자는 하나'임을 확인하면서 한목소리로 노무현정권의 노동탄압을 규탄했다.
9일 시청관장에서 노동자대회 본대회를 가진 노동자들은 광화문까지의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애초부터 "광화문 진입은 절대 불허하겠다"고 했던 경찰청의 방침대로 폭력경찰들은 종로거리에서 행진 대오를 막아서면서 폭력 진압을 자행했다. 노동자들의 울분은 폭력경찰들을 상대로 화염병, 쇠파이프 등을 사용한 시위로 드러났고, 전경의 과잉진압으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피흘리며 쓰러지거나 연행되었다. 전경들은 저항하지 못하는 노동자에게까지 수차례 방패로 찍고 곤봉을 휘두르는가 하면, 항의하는 시민들에게까지 무차별적 폭력을 자행했다.

투쟁은 계속된다!!

오는 12일 2차 총파업, 15일 파병반대 범국민대회, 19일 농민대회 등으로 이어지는 투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노동자 대회는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 노동자 민중의 분노는 다 터지지 못했다.
11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노동자대회까지 약 25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우리 노동조합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전국의 동지들과 투쟁을 함께 했다.
<관련기사 : 2면>


[사진설명] 9일 저녁 전국노동자대회 뒤 격렬한 거리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다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연행을 기다리고 있다.<출처 : 한겨레신문>

2003-1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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