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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1만여명의 노동자 참가!
 중앙대 대운동장에서 투쟁 결의 높여..

과기25시  제31호
선전홍보국

지난 11월 8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2003년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파병반대! 국민연금개악저지! WTO반대! 전국노동자 대회 전야제가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1만 여명의 노동자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와 비장함으로 자리를 지켰고, 계속되는 열사들의 죽음으로 ꡐ열사추모ꡑ의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다음날 있을 노동자대회 투쟁을 결의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이번 전야제는 이주노동자들의 몸짓공연, 일본의 레미콘 노조의 타이꼬 북 연주 공연, 아시아지역노조연대회의에 참석한 11개국 노조 대표단들이 참여하는 등 국제 연대의 필요성과 연대참여의 의미를 확인하는 각별한 자리가 되었다.
이어진 전태일 노동자상 시상식에서는 ‘물류를 멈춰 세상을 멈추자’라고 외치며 올 들어서만 두 차례에 걸친 파업투쟁을 진행했던 화물연대가 수상했다. 이밖에 문화공연과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 촉구와 파병반대를 강려히 요구하는 연설도 진행되었다.

우리 노조 참가자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내부제한경쟁시험 저지 투쟁 전개!


한편 11월 9일 오전 이용석 동지를 죽음으로 몰아간 근로복지공단의 비정규직 내부제한 경쟁시험이 서울 공고에서 치루어질 예정이었다. 이에 우리 노동조합 참가자들은 공공연맹 조합원들과 함께 시험장이 경찰에 의해 원천봉쇄되었음에도 오전 10시30분부터 시험을 보러 오는 응시생들에게 비정규직 싸움의 의의를 알려내는 투쟁을 전개했다.
이번 정규직 채용 시험은 42명을 채용하는데 550명의 비정규직이 응시하여 비정규직간의 엄청난 경쟁관계만을 유발시켜, 노동자들간의 갈등만을 부추기고 또 다른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경로로 작용하고 있다.
몸싸움까지 하면서 연맹의 결정에 따라 시험을 저지하려 했던 우리 노조 참가자들은 ‘시험을 막는 것이 파업의 정당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의견에 따라 투쟁이 응시생들에 대한 비정규직 투쟁의 의의를 밝히는 선전전으로 변경된 것에 대하여, 계획된 투쟁을 예정대로 집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2003-1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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