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지난 13일 15시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고 박일수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정부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과 노동탄압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노동자들이 잇따라 분신자살하는 등 죽음으로 내몰리는 것은 현 정권이
집권초기 약속했던 비정규직 차별해소와 부당노동행위, 중대재해 근절 등 개혁적 노동정책을 포기한 데 따른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강기갑 전농 부의장은 “노동자 동생들과 농민 형님들이 힘을 합쳐 썩은 정치와 자본의 탄압에 대항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분신하신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노조 고 이용석 본부장의 형
이병우씨가 “동생과 박일수 열사의 뜻을 이어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해 함께 싸워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본대회가 끝난 후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현대중공업정문까지 약2km정도를 행진한 다음 정리집회를 가졌다.
민주노총은 “현대중공업이 조속한 노력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3월 27일 수도권과 영호남권 결의대회에 이어 4월 10일 2차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노동자대회에 우리노조는 십여명의 간부와 전임자가 참석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비정규직차별철폐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