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노조 37개지부의 대부분이 2002년 임금관련한 교섭을 마무리하고 임금협약 조인을 2002년내에 마쳤다. 대전권
13개지부중 과학기술정(연)지부(진행중), 정보통신연구진흥원지부를 제외하고는 합의를 이끌어 내었고, 수도권에서도 현안투쟁이
있는 시설안전기술공단지부, 한의학지부등이 최종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에 있으나 나머지 지부는 임금관련한 교섭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일방적인 계약해지와 구조조정 강행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퍠션센터, 성과급 비중 및 임금인상율을
일방적으로 정하여 지급한 시설안전기술공단, 민원제기/지부장해고/지노위복직 조치 불이행등 막가파식 경영을 자행하고 있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등이 사용자측의 안하무인식 행동으로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지부는 사용자측의 구태의연한 교섭태도로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퍠션센터지부와
시설관리공단지부는 지부설립이후 기본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중에 있으나, 전근대적인 노사관에 사로잡혀 있는
사용자측의 불성실한 교섭으로 인하여 교섭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노조는 1월 15일 중앙위원회를 개최, 2002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현황을 보고하고 미타결 지부에 대한
특별관리 및 사후조치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