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오길록) 오길록 원장이 자신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직원의 IP를 추적하고, 기관 내부
전자게시판에 노동조합이 게시한 게시물을 강제로 삭제하는 등 기관내 비판여론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한다.
최근, 오길록 원장은 원내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게 일어나자 자유게시판 마저 폐지하는등 상식을 벗어나는 행위마저
버젓이 행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합리적이고 열린 민주경영을 추구하면서, 기관내 구성원의 자유로운 의견개진과 비판을
권장해야 할 위치에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관장이 이러한 시대역행적인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전자통신(연)노동조합은 1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하여 “기관장 독선과 정보화 사회를 부정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하여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길록 원장은 출근 지각자 및 점심식사시간(60분) 위반자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창의적 연구활동에 꼭 필요한 연구현장의
자유로운 분위기 마저 해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오길록 원장은 지난 연말 전자통신 노동조합 창립 15주년 기념식장 앞에 서서
참석 직원들의 면면과 동정을 살펴 큰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