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지부(지부장 김형섭, 이하 섬유연지부)는 문인곤 원장이 조합원을 회유 조합탈퇴를 종용한 사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문원장 규탄을 위한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섬유연지부에 따르면, 문원장은 지난 2년여 동안 조합원 중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도가 낮은 조합원이나 직급이 높은
직원들이 결제를 하는 동안에 잠시 앉게 하여 사적인 얘기나 연구원 관련한 얘기를 하면서 맨 나중에 “조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연구소의 주인이 직원들인데, 사측을 따로 분류하여 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등의
질문을 하면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부당한 지배·개입을 자행하였다고 한다.
이에 섬유연지부는 증거를 채집·확보하고 문원장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하는 것을 포함하여 전 조합원과 함께 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섬유연지부는 문원장과 사측이 조합원과 직원들을 상대로 노동조합 조직을 와해하기 위한
작업들을 은밀히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하고 1월 14일 지부 실무교섭을 일방 중단하였으며, 이후 원장을 규탄하는 대자보 및
소자보 투쟁을 전개하였고, 1월 20일부터 출근, 중식, 퇴근시간을 이용하여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1월 23일 퇴근후 지부 자체 규탄집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섬유연지부는 문인곤 원장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및 탈퇴조합원에 대한 원상회복을 요구하고 있으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고발을 포함하여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