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이하 ‘기술공단‘’)지부(지부장 강영구)는 3월 1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91.5%의 찬성으로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하였다. 기술공단지부는 작년 5월부터 기본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사측과 진행하였으나, 기관의 대표인
이사장이 교섭 조차 나오지 않는 등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와 보수적인 시각으로 인해서 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어 오지 못해
왔으며, 실무교섭에 합의된 조항마저 사측이 다시 뒤집는 등 상식이하의 작태가 사측에 의하여 자행되어 왔다.
이에, 지난 3월 10일 기술공단지부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그 날부터 아침 출근선전전 및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여 왔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지난 3월 10일부터 6일간 진행되었으며, 3월 15일 개표가 진행되었다.
집계결과에 따르면, 조합원 126명중 106명(84.1%)이 투표에 참가하였으며 투표자중 97명이 찬성, 9명이 반대표를 던져 91.5%의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되었다.
쟁의행위가 가결된 이후 3월 17일 진행된 교섭(8차)에는 그 동안 교섭을 회피해 온 최길대 기술공단 이사장이 처음으로
참석하였으나 조합원 가입범위, 전임자, 유급조합활동, 홍보활동과 관련하여 별다른 개선안을 제시하지 않아 교섭은 또 다시
결렬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우리 노동조합은 “사측이 전향적인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임”을
밝혔다.
3월 20일 오후 두시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가 있을 예정이나 노사간의 미합의조항들이 타결될 전망은 매우 어두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