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배달호 열사가 두산자본의 악랄한 노동탄압과 손배·가압류 문제를 유서에 남기고 산화해가신 이후, 전국적으로
두산재벌과 박용성 회장을 응징하기 위한 투쟁이 가열차게 전개되어왔고,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한 1,000명의 결사대가
두산중공업 앞에서 천막농성을 전개하기로 한 3월 12일을 기점으로 노사간의 대충돌이 예상되었으나, 당일 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노사간의 합의가 이루어져 64일간의 두산투쟁이 마무리 되었다.
합의서에 따르면 “회사는 개인 손배·가압류는 장례후 7일이내에 소급하여 전부 취하”하며 “해고자 복직 및 징계문제에
대하여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해고자중 5명을 복직시키며,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추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하였으며,
부당노동행위 중단, 제반 장례절차 합의, 고배달호 열사 명예회복 등 총 9개항에 합의하였다. 그러나 조합비 가압류는 여전히
40%를 적용하고 있고, 16명의 해고자중 5명만 복직을 쟁취해 냈다.
고 배달호 열사의 영결식은 지난 3월 14일 창원 두산중공업지회 민주광장에서 전국노동자장으로 치루어 졌으며,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등 민주노총 조합원 5,000여명이 참가하였고, 백기완 선생, 이소선여사등 진보진영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