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크연구원(원장 하희영)이 노동조합이 걸어 놓은 현수막을 훔치려다 경찰에 잡혀 조사를 받았다.
실크연구원 사측은 7월 22일 저녁 7시경 연구원 담장에 게시된 본부 및 지부 명의의 현수막을 행정실장과 비조합원들이
훔쳐가려다 이를 본 황은경 지부장이 112에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모두 연행 되었다.
경찰은 연행된 이들과 황은경 지부장간 “합의”를 권고하였으나 황은경 지부장은 합의할 성질의 사안이 아니며 정식으로 고소할
뜻을 분명히 하였다.
결국 경찰은 본서의 지휘를 받아 신원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한 후 이들을 귀가조치 시켰다.
지부는 다음날(23일) 일찍 민주노총 진주시협의회 동지들과 다시 현수막을 걸고, 진주경찰서에 행정실장 등을 재물 손괴 등으로
고소하고 고소인조사까지 마쳤다.
황은경 지부장의 침착하고 순발력있는 대응으로 사측은 다시 한번 망신살을 뻗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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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연구원 현안(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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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24% 삭감 요구 및 3년째 임금 동결
(2007년 4월 임금 교섭 결렬 및 노동위 조정 중지)
- 불합리한 임금구조
(원장 등 7명 임금이 전체의 52% 차지, 임금 역전, 수당 인센티브 이중지급,
퇴직금 추가분 부당 지급)
- 임금체불 (호봉상승분 미지급)
- 주먹구구식 인사제도
(지부장 및 지부 간부 승진탈락, 3년간 승진자 전무)
- 노사관계 악화
(지부장 출장비 지급 중단, 전지부장 고소(무혐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