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동조합은 9월 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제9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05년 단체교섭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투쟁계획과 일정을 확정했다. 또한 9월 29일 개최되는 임시대의원대회 이전에 사용자들의 최종(안)을 확인하기로 했다.
▣향후투쟁 일정
중집위에서는 교섭 단별로 교섭진행과정에 가장 문제가 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타격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기관으로는 과기부소관기관중에서는 한국과학문화재단, 기초기술·경제사회소관기관중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또
산업기술연구회 소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며 한국화학연구원의 경우 해고자 복직과 연관하여 예비 타격대상
기관으로 결정했다.
타격투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은 조직위원회에서 해당 지부와 상의하여 결정된다. 또한 9월 29일 개최되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10월 중순경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합원들의 총력투쟁 결의를 위해 지부별 간담회 및 교육배치, 전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 교섭속보 직접 배포 등의 계획도
세웠다.
또한 중집위에서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인상률을 감안한 우리 노조 05년 임금인상 요구안을 확정했으며, 임시대의원대회에 (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덧붙여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시기는 별도로 논의하되 진행 중인 10대 요구안 교섭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교섭단별로 임금 요구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선전홍보 및 교육 강화
지난번 중앙위에서 결정한 바에 따라 임시대의원대회 전까지 교섭단별로 최종안을 받되 향후 투쟁과 10대 요구안의 쟁취를 위해
선전홍보와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술도 세웠다.
현재 교섭 단을 통합해 발행하고 있는 교섭속보를 교섭이 끝난 후 신속하게 발행하기로 하였으며 대각선교섭의 경우는 지부별로
교섭직후 발행하기로 했다.
또한 교섭 특보를 발행해 지부별로 조합원들에게 직접 배포하기로 했으며, 10대 요구안중 지부별 중요내용으로 현수막 문구를
접수받아 제작 부착하기로 했다.
교육은 조합원 간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필요시 위원장이 직접 교육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