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위원장‘양경규’)이‘긴급조정박살’‘김대환 장관퇴진’‘노동3권 완전보장’을 내걸고 하반기 총력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5일 국회 앞, 약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의 집회에서 양경규 위원장은 “아시아나 조종사노조의 파업권을
빼앗기 위해 내린 긴급조정이 총부리라면, 예정된 중재는 목을 조이는 것”이라며 정부를 강력 비판하고 “오늘은 정부의 이
같은 악랄한 탄압에 맞서 전체 노동자의 노동3권을 되찾기 위해 총파업을 시작하는 날”이라며 힘차게 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정부가 직권중재 등 노동인권을 말살하고 비정규직을 무제한 확장하는 등
사회양극화를 부추기고 있어 이의 해결을 요구하여 ILO(국제노동기구)아태지역총회에 불참키로 했다”고 강조하고
“비정규권리보장과 노동운동탄압분쇄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등 승리하는 그 날까지 확실히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개악요소를 반드시 제거한 비정규법안이나 노사관계 로드맵이 쟁점이 되어 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하반기 투쟁을 통해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을 힘주어 말했다.
공공연맹은 그치지 않는 빗줄기 속에서도 중앙노동위원회까지 힘찬 행진을 계속해 정리집회로 결의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우리노조는 약 30여명의 전임자들이 투쟁에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