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실시★
우리노동조합의 2005년 임단협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우리노조는 ‘교섭은 가능하면 성격이 비슷한 사업장을 묶어
교섭한다.’는 방식에 따라 14일 10시 산업기술연구회 소속기관, 14시 공공기술연구회 소속기관과 상견례를 갖고 노조요구안을
제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교섭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러나 16시에 예정되어 있던 과학기술부 소속 기관들의 교섭은 몇몇
기관장들의 이유 없는 교섭 불참으로 교섭이 무산되었습니다.
우리노조는 그동안 기관장이 반드시 교섭에 참석할 것을 요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연구회산하 몇몇 기관(식품, 기계, 건기연,
항우연)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교섭에 불참했습니다.
또한 과기부 소속 기관의 경우 원자력(연) 기관장만이 교섭에 참석할 의사를 밝혔으며, 해외출장이나 기관 10주년 기념식,
기관개편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불참한 세개의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장들이(과학재단, 과기평, 과학문화재단) 교섭에 불참,
27일(월)15시 전체기관장이 다시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상견례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교섭원칙 합의★
이날 교섭에서는 05년 노조 요구안설명을 비롯한 향후 교섭방식과 관련된 교섭원칙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노동조합은 향후 교섭원칙에 대하여 『교섭은 2주에 1회 실시한다.』『교섭에는 기관장이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그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고 차상위 대표에게 교섭권을 위임한다.』『교섭회의록을 작성하고 교섭
후 노사대표가 서명한다.』『교섭장소는 각 사업장순회를 원칙으로 하고, 교섭일시와 장소는 전차회의에서 결정한다.』『교섭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쌍방의 합의하에 비디오, 녹음기 등을 사용하여 기록할 수 있다』『기타 명시하지 않은 사항은 단체협약
및 노사관행에 따라 시행한다.
단, 필요할 경우 양측간의 협의에 따른다. 노조측 간사는 이광오 단체교섭국장이 담당하며 사측간사는 사측의 협의와 결정에
따른다.』라고 합의 하였습니다.
★10대요구안 설명회 개최★
한편 우리노조는 05년 임단투 승리, 10대요구안을 쟁취를 위한 설명회를 권역별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정은 ▲영호남권
지부는-6월16일17시 한국견직연구원지부에서 ▲대전권 지부는-6월 21일 15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지부에서 ▲수도권
지부는-6월 23일 16시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지부에서 지부 상집 간부 및 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포스터 및
현수막 부착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임단투의 시작을 알리고 해설집을 통해 05년 우리노조 10대 요구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밖에 우리노조는 오는 15일 11:00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기초기술 경제사회연구회 소속기관의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며
별도로 섬유, 패션, 견직연지부는 16일 16시에 견직연구원에서 교섭을 갖기로 했습니다. 덧붙여 이미 첫 번째 교섭을 마친
공공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기관과의 2차 교섭은 오는 7월 5일 개최하기로 잠정합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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