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노동조합은 7월 22일 13시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노조 회의실에서 제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7월 21일 파업투쟁 이후
투쟁방침에 관한 심의를 열었다.
이에 각 교섭단들은 28일까지 현행 단협수준을 저하하지 않는 범위 내에 공동요구안에 대한 지부별 교섭을 일제히 진행하여
타결수준은 교섭단 판단을 거쳐 쟁대위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7월 28일까지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과 산자부
산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7월 29일 또는 30일 2차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하였다.
더불어 이날의 중앙쟁대위에서는 21일 파업투쟁에 대한 간단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광주과학기술원지부, 한국섬유개발(연)지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지부가 전면파업이 조직되었고 학회지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지부는 전 조합원이 파업투쟁에
참가하였으며 투쟁조직화 과정에서 광주과기원지부가 현안문제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는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연맹의 타 노조 (문화예술노조)의 연대투쟁과 민주노총 투쟁집회에서 이성우위원장의 투쟁보고를 통해 연대투쟁의
실천과 우리 노조의 요구를 알려내었다는 평이 있었다.
우리노조는 중앙쟁대위가 끝난 뒤 ‘주5일제 쟁취,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철폐, 파업투쟁승리를 위한 공공연맹 2차
총력투쟁결의대회’에 참가하였다. 우리노조 이성우 위원장은 결의대회 직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 기관의
자율·자립 경영, 해고자복직’등 우리노조 주요요구를 알리고 ‘산자부의 노사관계 불법지배개입과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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