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동조합은 4월 8일 오늘 오후 2시부터 표준(연)지부 대회의실에서 2003-4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4월
15일 계획되어 있는 2003-1차 임시대의원대회(이하 임시대대)에 상정할 3가지 안건과 희생자구제 규정 개정에 관한 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2003 임단투 투쟁방침 확정에 관한 건’이 주요하게 다루어질 예정이며, 지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유보되었던
‘임원(부위원장, 회계감사) 선출에 관한 건’과 ‘희생자 구제기금 인상에 관한 건’등이 임시대대 상정안건으로 심의될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에 따르면 올해 임금인상요구율은 12.1%±α(지부별 격차 해소분)이며,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을 분리하여 상반기
중에 임금협상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하반기에 단체협약이 만료되는 지부를 묶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단체협약 만료시점을 감안하고, 연구회산하 지부를 단위로 하여 5개 교섭단을 구성하였으며, 5개교섭단 대표,
임원 및 중집위원으로 구성된 임단투대책위원회가 2003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관한 세부 투쟁전략과 전술을 수립한다.
한편, 우리 노동조합은 민주노총과 공공연맹의 5말 6초 집중투쟁에 조응하기 위하여 4월 20일경부터 집중적으로 교섭을 배치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노동조합은 △ 임금 구조개선 및 현실화(성과급 비중 및 차등폭 축소), △ 평가제도 개선, △ 비정규직
처우개선(동일노동 동일임금), △ 노동조합의 경영참가 보장, △ 복리후생제도의 현실화(연금제도 도입, 정년, 학자금 등)를
2003 단체협약 5대 핵심요구안으로 설정하였다. 아울러, 공공연맹, 전국연구전문노조와 함께 5개연구회, 총리실과 기획예산처를
교섭 당사자로 하여 대정부 교섭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정부 교섭에서는 예산편성, 성과급 비중축소, PBS 제도 개혁, 비정규직
문제, 노동조합의 경영참가, IMF이전 수준의 복리 후생확보등 단위사업장내에서 해결할 수 없는 대정부 차원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 2003 임단투 방침과 계획에 대해서 대의원대회이후 자세한 해설기사를 실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