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노동조합은 지난 1월 22일(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를 비롯해 4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해체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첨단과학기술 부처를 축소해체하려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과학기술발전을 후퇴시키고 국가경쟁력 저하를 가져올 것이 불 보듯 뻔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졸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등 첨단과학기술 부처의 해체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노동조합 조한육 위원장 역시 과학기술부 헤체와 관련하여 이명박 당선자가 대불공단 전봇대를 언급했듯이, 이번 대통령 인수위의 과학기술부 해체라는 정부조직개편방안은 과학기술인들의 의견은 물론 국민적 합의 절차도 무시한 채 인수위 몇몇 인사가 탁상에 앉아서 행한 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대통령 인수위가 이같이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첨단과학기술 부처의 해체를 추진한다면 사회 각계각층에서 저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