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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대덕특구지원본부 부설 복지센터 감사결과를 공개하라.
대덕특구지원본부 부설 복지센터의 비리의혹에 대한 과학기술부의 특별감사가 2006년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언론에 의해 보도되고 대덕특구 구성원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복지센터와 그 종사자인 우리 노동조합원의 불안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대덕특구 구성원의 복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조합원들의 자부심과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불필요한 의혹의 증폭과 확대를 막기 위해서라도 감사 결과를 가감 없이 그 근거와 함께 조속히 공개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부가 어떤 이유로든 이를 은폐하거나 축소할 경우 우리는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만일 부당하게 지출된 예산이 있다면 환수조치를 해야 할 것이며 비리 관련자에 대하여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여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향후 이러한 비리 의혹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공식적으로 기관 운영의 한 주체로서 참여하여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한다. 노사가 함께 책임 있게 경영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노동조합은 과학기술부와 특구지원본부에 아래와 같이 요구 한다.
첫째, 과기부는 복지센터의 각종비리의혹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여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특별감사에 대한 결과를 즉시 공개하라.
둘째, 지원본부 이사장은 복지센터 소장에 대한 투서사건과 과기부의 특별감사 등으로 불거진 기관의 명예추락, 복지센터 직원 간 갈등 증폭, 기관의 비리 척결 및 예방 등 전반에 걸친 종합적 대책을 조속히 밝혀라.
셋째, 복지센터 소장은 본인으로 인하여 불거진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항에 대하여 분명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라.
우리 노동조합은 기관의 어떠한 비리와도 타협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기관의 투명성 확보와 희망이 넘치는 직장, 고객을 위한 복지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으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6. 4. 03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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