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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부패와 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보복성 징계를 중단하고, 최태용 이사장은 즉각 퇴진하라!!!
1. 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3월 13일 대구참여연대, 민주노동당 대구시당과 함께 섬유관련기관의 법인카드 부당사용과 입찰 및 구매 관련 문제점을 언론에 공개하고, 산업자원부와 대구시 등 관련기관에 감사를 요청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기회에 지난 5년간 수천억이 투여되었던 밀라노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추가비리를 제보 받고, 이를 일소하기 위한 섬유기관비리척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 문제점이 지적되었던 두 기관 중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부적절한 카드사용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며 "특별감사와 연구원 이사회를 통해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으나(경북매일신문. 2006. 3. 28), 한국패션센터는 공식적인 입장을 현재까지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더욱이 한국패션센터는 이번사건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하지 않은 채 부정과 비리를 지적하고 경영 투명성을 위해 앞장서온 한국패션센터의 박경욱 지부장을 징계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3. 한국패션센터는 지난 3월 27일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직전에 우리 노동조합에 공문을 통해 “센터의 허가 없이 외부에 대해 센터의 위신을 추락시키는 사실을 발표 시 인사규정 48조 3항 및 취업규칙 64조 1항에 의거 처벌이 될 수 있음을 알리며,”라고 통보하였습니다. 또한, 3월 30일에는 “센터 구성원으로서의 직분을 망각하고, 조합 활동을 빙자하여 센터 경영 질서를 심각하게 떨어뜨린다면,”, “2006년 3월 31일까지 센터 행정실로 무단결근 또는 외출에 따른 사유서를 제출하여 줄 것을 다시 통보, 만일 제출 되지 않으면 징계처리에 이점 참조하여 처리하겠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고 통보하였습니다.
4. 박경욱 지부장은 지난 4년여 동안 단체협약과 사용자의 합의하에 아무런 문제없이 현업과 노동조합 활동을 병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국패션센터 최태용 이사장은 ‘무단외출과 기관위신추락, 경영 질서 문란’을 이유로 박경욱 지부장을 징계하겠다고 하는 것은 기관의 법인카드 부당사용과 입찰 및 구매과정의 문제점을 폭로한 사실에 대한 보복성 징계이며 자신의 부정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협박인 것입니다.
5. 또한 최태용이사장은 산업자원부 감사가 예정되어 있는 일주일전인 4월11일 느닷없이 근무평가를 한다고 직원들에게 평가서를 열람시키고 점수의 기록과 서명을 요구했습니다. 평가기간은 2005년1월1일부터 2005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정상적인 평가시기도 아닌 4월에 그것도 감사전에 느닷없는 근무평가실시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최태용이사장이 이렇게 급조된 평가결과를 가지고 노동조합 간부를 위해하는 데에 사용하지 않을 지, 또는 산업자원부 감사를 피해 나가는 데에 활용하지 않을 지 대단히 우려스러울 따름입니다.
6. 최태용 이사장의 보복징계행위는 부패방지법이 제정된 지 수년이 되었고, 대통령이 앞장서 반부패 투명사회 협약을 체결하는 등 비리제보자를 보호하고, 투명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전사회적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반사회적 행위입니다. 공공기관의 노동조합이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기관의 감시자역할을 수행한 것은 어제 오늘이 일이 아닐진대, 노조 간부를 징계로 위협하여 기관의 부정과 비리를 숨기려 하는 최태용 이사장은 부당한 징계 노력을 중단하고 즉각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야합니다.
2006. 4. 13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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