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새마을호 여승무원 정규직화 쟁취 및 철도 비정규직 철폐 공동대책위원회
발행일 : 2004. 12. 9
연락처 : 최명호 집행위원장(016-305-8082)

오는 12월 31일 해고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새마을호 여승무원 31명의 투쟁이 진행중입니다!

철도청이 생각보다 당황한 것 같습니다. 어제(12월 8일)오전에 서울지역본부에서 면담을 했고, 오후에는 철도청 본청에서 "임시계약직 역무원 채용지시"공문이 현장에 떨어졌습니다.
이번주나 다음주 초에는 각 역에서 채용공고가 날 것이고 개별적으로 응시원서를 내라고 종용할 것입니다.
계약직 역무원으로 채용되는 것은 1년 후에 또다시 오늘과 같은 사태를 빚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철도청은 "새마을호 여승무원 정규직화"를 합의했던 작년 4월 20일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싸워왔고 고비가 왔습니다. 지금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하겠습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와 공동대책위원회는 최선을 다해 여승무원 투쟁에 함께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투쟁수단을 동원하여 철도청을 압박하고 기세를 모아 밀어붙여야 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투쟁하여 열차사무소 재계약을 쟁취하고, 나아가 정규직을 쟁취합시다!

새마을호 여승무원 정규직화 투쟁에 함께 합시다!

새마을호 여승무원 투쟁의 정당함을 널리 알리고 지지와 연대를 구하기 위해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소속한 노동조합이나 단위현장, 단체와 조직에서 지지서명을 조직하여 주십시오.
서명용지 다운로드

12월 10일 집회투쟁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12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새마을호 여승무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철도청의 약속 불이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철도 내의 비정규직, 나아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투쟁의 시발점이 될 중요한 투쟁입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 2004. 12. 10(금)
장소 : 서울역 대합실(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