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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노조 사랑의 김장담그기, 1000여만원 기금 마련 배추등 장만
  대전일보 DATE 2004-12-02 10:47:05  HIT 367  

과기노조 사랑의 김장담그기
1000여만원 기금 마련 배추등 장만

2004-12-02 일 9 면기사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민간연구소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담가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덕연구단지 내 10여개 연구소 노동조합들은 1일 대전 유성구 부녀회의 협력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시작했다.

1일 구즉동에서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시작으로 각 동을 돌며 시작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이달 중순까지 진행되며 구즉·전민·신성·온천·진잠동 등 유성구 6개 동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등 200여 가구에 김장을 담가줄 예정이다.

노동조합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1000여만원의 기금으로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거리를 장만했다고 설명했다.

노동조합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최용택 유성구의원(민주노동당)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면서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KAIST와 ETRI 이외에 지질자원연구원, 화학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데이콤,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선급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丘南平기자>


(대전일보 뉴스)
<구남평 기자> flint70@din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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