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평가 비리 척결과 노조 탄압에 맞서 싸우던 우리 노동조합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부(이하 산기평지부)가 2월 7일부로
전면파업에 돌입하였다. 지난해 10월31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사용자측으로부터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받은 후 수차례
실무교섭과 본교섭 그리고 경고파업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사용자는 오직 우리노조에게 굴복만을 요구하면서 협상다운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산기평지부는 1월 25일 본교섭에서부터 2월6일까지 교섭에 관한 일정, 장소, 방법, 형태 등을 사측에 일임하는 등 단체교섭
타결을 위해 사용자에게 상당한 양보를 하였다. 하지만 사용자는 하나의 회사에 두 개의 단협이 존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독소조항으로의 변경을 요구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용자의 노조탄압에 맞서, 과거청산과 단체협약 쟁취를 위해 전면파업에 돌입하였다. 산기평집부는 파업투쟁의
핵심과 목표를 단체협약 몇 개 조항을 얻고자 함이 아닌 국가과학기술정책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는 연구개발예산의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과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기관을 파행으로 이끄는 원장 이하 사용자의 책임을 묻는 것에 두고 있다.
현재 산기평지부는 노동교육원에서 파업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전면파업에도 불구하고 단체교섭에 대한 사용자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기대하면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진행할 의지가 있음을 밝히면서 대화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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