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부도덕성과 기관파행운영에 맞서 힘차게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우리 노동조합 한국선급지부(이하
선급지부)에서 지난 2005년 9월에 이어 또다시 노동조합의 물품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1월31일 친지들과의 오랜만의 만남의 여운을 뒤로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던 선급지부의 조합원들은 본관 내에 비치해
놓았던 고가의 스피커, 앰프, 카세트 등 수십 점의 노동조합 물품들이 도난당하고 선전물이 일방적으로 철거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선급지부에서는 그 동안 사용자의 행위로 미루어 이번 절도 행각 또한 사측이 행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미 한국선급의 사용자는 지난 2005년 9월20일 한가위 연휴가 끝나는 날 새벽에 용역을 동원하여 노동조합 물품을 절도하는 등
선급지부의 투쟁을 지속적으로 방해하여 온 전례가 있다. 이에 선급지부는 사법기관에 이번 도난사고에 대하여 진상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할 방침이다.
조합간부 전원 해고를 비롯하여 이갑숙 회장의 부도덕성과 독단적 경영, 기관파행운영에도 불구하고 우리 노동조합은 사용자와
교섭을 요청하는 등 한국선급 정상화와 노사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사용자의 행각이라는 것이 밝혀질
경우 노동조합의 이러한 노력들을 전면적으로 거부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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