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대대, '05 단체협약 추인
우리 노조의 2005년도 10대 요구에 대한 잠정합의안이 대의원대회에서 승인되었다.
우리 노조는 21일 낮 1시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2005년도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05년도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10대 요구안에 대한 교섭팀별, 지부별 교섭진행상황은 다음과 같다.
■산업기술연구회소관기관-잠정합의(12월 9일)
■공공기술연구회소관기관-잠정합의(11월 24일)
■기초기술․경제사회소관기관-잠정합의(12월 12일)
■과기부 1-잠정합의(12월 9일)
■과기부2-한림원조인, 과총잠정합의
■산자부소관기관-건자재(진행중), 전품(잠정합의), 섬유(진행중), 패션(잠정합의, 현안발생), 견직(현안발생 후 교섭지연),
전자파(잠정합의), 산기평(투쟁중)
■시설안전(조인)
■진흥원(진행중)
■광기술원(기본협약진행중)
■통제소분회(기본협약진행중)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2005년 통일교섭에 대해 ’실질적인 공동교섭 틀을 유지하며 성공적으로 10대 요구 합의를 도출했다’고
평가하고 잠정합의안을 추인했다. 덧붙여 ‘2006년에는 10대 요구를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우리 노조는 각 지부별로 임금교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원본부지부, 과총지부 , 패션지부 등은 교섭이 타결된
상태이며, kisti지부, 식품지부, 화학지부, 건기연지부 등은 난항을 겪고 있다.
향후 우리 노조는 단체교섭국에서 05 단체협약에 대한 평가(안)을 정리한 후에 06년 정기대의원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산기평지부투쟁 특별결의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의 심의안건으로 산기평지부 투쟁에 관한 특별결의 건이 있었다.
산업기술평가원은 그동안 단체협약 위반에 대해 전혀 시정할 노력을 보이지 않고 교섭요청에 대해서도 거부해 왔다. 게다가
마지못해 나온 교섭석상에서 노동조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등 노동조합을 불인정하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대해, 산기평지부는 이미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투쟁의 결의를 모아 대반격을 준비해 왔으며, 이제
본부 대의원대회의 결의로 산기평지부의 투쟁은 4천여 과기노조 조합원이 직접 수행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대의원들은 과기노조 4천 조합원이 하나로 뭉쳐 ‘산기평 지부의 단체협약 사수를 위한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쟁취’하고,
‘산자부와 산기평 사용자의 노조 탄압을 물리치고 민주노조를 사수’하며, ‘국가연구개발예산의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을
이뤄내고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 실현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밖에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토론안건으로 ▣2005년 단체교섭 및 사업평가와 2006년 단체교섭 및 사업계획이 상정되었고,
▣비정규직 관련 정부(안) 비판, ▣공공연맹 산별노조 건설 계획(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