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아침 8시 20분 우리 노조 한국화학연구원지부 전 조합원들은 연구원 정문 앞으로 모여 플랭카드를 손에 들었다.
고영주 위원장의 복직쟁취를 위한 출근투쟁을 시작한지 1년을 맞는 날이었다.
150여명의 화학지부 조합원들과 간부들은 복직 약속을 불이행하고 있는 이재도 원장을 규탄하고 고영주 위원장에 대한 조속한
복직을 촉구했다.
출근선전전을 마친 다음에 조합원들은 원장실 앞으로 이동해 약식 집회를 가졌다.
고영주 위원장은 집회에서 “지난 일년 동안 매주 화요일 투쟁을 성원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고, “오는 12월이면 해고된 지 5년이 되지만 여전히 이재도 원장은 복직을 회피하고 있으며 다른
형태로의 전환 등 꼼수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위원장은 “고영주가 복직되는 것은 과기노조의 발전과 조직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12월에 교섭을 성공리에 끝내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민주노총의 파업투쟁에 동참해 한국사회 노동운동을 바로세우고 과기노조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복직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의 투쟁에는 화학지부의 많은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연맹 대전지역본부, 민주노동당,
호텔리베라노조 등 지역의 동지들이 매주 출근투쟁 이상으로 많이 참가하였으며, 향후 투쟁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우리 노조는 지난 11일 제3차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일년 동안의 복직 투쟁의 성과에 대해 과학기술계와 노동계에서 우호적인
여론과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판단하고, 고 위원장의 복직을 쟁취하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 강력히 투쟁할 것을 거듭
결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