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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평지부, 다시 투쟁의 깃발 올렸다.
 우리노조 산기평지부 승리결의대회 열어~

과기25시  제100호
선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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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약 개악요구부터 시작해서 직위해제, 개인휴업명령, 부당해고에 이르는 길고 어려운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부(이하 산기평지부)가 새로운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우리노조 산기평지부는 지난 3년동안 각종 노동위원회와 법원에서 전부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측의 노조탄압은 계속 되고 있다.

산기평지부의 투쟁은 지난해 9월 강남구청에서 기업별 노조라고 주장하는 어용노조에 노조설립필증을 배부함에 따라 투쟁이 다소 주춤거렸으나 행정법원에서 무효임을 확인하고 승소함에 따라 기운을 되찾고 있다.

우리노조는 2005년 단체협상과 관련하여 5차례 정식교섭과 3차례 면담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에서는 단 한차례도 교섭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산기평지부는 조정 신청을 했으며 10월 7일(금)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회의가 마감되어 합법적인 쟁의 공간을 획득했다.

산기평지부는 조정이후 10월 14일(금) 총회 개최와 더불어 쟁의 찬반투표를 통해서 90% 찬성을 얻었다.

또한 우리노조 대동제 전날 조합원 수련회를 통해 전면파업을 포함한 전체적인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산기평 지부 조합원들은 1단계 리본달기부터 시작해 투쟁복 착용 등 단체 행동, 2단계 벽보 투쟁 및 산자부 장관, 산기평 원장 집앞, 과천 청사 앞 1인 시위, 3단계 전면 파업으로 단계별 투쟁에 나설 것을 결정했다

또한, 쟁의기간동안 사용할 투쟁기금 모금에 관해 직급에 따라 50, 100, 150, 2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전체 3,800만원의 투쟁기금으로 승리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모았다.

한편 우리노조는 지난 10/28(금) 역삼동 한국기술센타 앞에서 '산기평지부 승리결의대회'를 힘차게 열었다.

지부 투쟁에 대한 경과보고에서 산기평지부 안형수 지부장은 지난 3년간의 투쟁을 마무리할 수 있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고영주 위원장은 '산기평 지부의 투쟁은 국가연구개발예산의 잘못된 사용을 고발하여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투쟁이라 평가하면서, 과기노조가 하나된 마음으로 투쟁을 엄호, 지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기평지부는 이번주 리본달기를 시작으로 11/3(목) 6차 교섭요구를 통해 지부의 5대 요구안을 포함한 교섭안을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가 6차 교섭에도 여전히 불성실한 태도로 응한다면 지방노동사무소 고발을 통해 책임을 분명히 물을 계획이며, 11월 7일부터는 투쟁수위를 높여 투쟁복을 입고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5-10-31 00:00:00

☞ 원문 : [ http://kstu.nodong.org/maynews/readview.php?table=webzine&item=&no=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