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의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위원장 고영주입니다.
우리 노조는 10월 14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합니다.
전국에 흩어져있는 조합원들이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내어 한자리에 참석한다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입니다만 중앙위원회와 대의원대회에서 총회를 결정한 이유는
첫째, 미타결된 조항의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노조는 5월 3일 대의원대회에서 2005년 교섭 요구안을 확정하고 지금까지 그룹별 통일교섭과 대각선 교섭을 진행해왔습니다.
일정한 성과도 있었고 비정규직 관련 조항, 선택적 복지제도, 과학기술인 공제회, PBS 제도, 그리고 여성노동권 보호와 출산지원 조항과 관련해서는 대체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부분도 있지만 단일등급제 도입, 성과급제도 및 평가 승진 제도 개선, 비정규직 관련 일부 조항, 정년, 계약제 및 기능직 명칭 폐지와 개편 등 절반 정도의 조항은 여전히 타결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둘째, 이미 합의된 조항에 대해서도 정부의 정책 변경 및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타결 이후에 각 기관별 세부 협의과정에서 기관들의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하기 위해서, 그리고 10대 요구안 교섭이 마무리 되는대로 2005년도 임금인상을 조기에 마무리 짓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정부출연기관 및 공공기관을 혁신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교섭 10대 요구안 이외에도 기관장 선출제도, 기관 평가제도, 노사관계, 연구개발 특구, 지배구조 및 예산제도 개편 등 기타 정부출연기관 및 공공기관으로서의 임무와 기능을 다하기 위한 혁신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 실패, 과도한 지배개입, 기관장과 경영진의 소신 없는 눈치 보기 경영 속에 공공기관은 관료화, 수동화되고 내부의 활력을 상실해왔습니다.
우리의 정책개선 요구는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절실하고도 꼭 필요한 내용들입니다.
넷째, 우리 노조 사업장들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산업기술평가원지부의 실질적인 회복,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 정산법 산하 경영평가 문제, 한국과학문화재단 지부의 기관장 독선경영 문제, 원자력 정책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위상과 관련한 문제, 산업자원부 산하 지부의 노사관계 정상화 문제 등 함께 해결해야할 많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 노조의 교섭위원과 지부장 및 간부들은 10대 요구안의 관철과 대정부 정책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제는 현장의 조합원들이 총회에 참석하여 한 목소리를 내주셔서 우리 노조의 단결력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2005년도 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때입니다.
그것은 더 나아가 2006년도 교섭과 우리 노조가 헤쳐 나가야 할 많은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0월 14일 오후 2시 30분 과천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