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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사] 정말 미친 듯이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습니다

과기25시  제78호
선전홍보국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자랑스러운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의 제 7대 임원선거에서
커다란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우리 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향후 2년을 책임질 제 7대 집행부를 출범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새로운 임원으로서 어깨가 무겁고 두려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만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의 노조에 대한 여전한 기대와 과기노조의 잠재력을 믿습니다.

우리는 지난 비상대책위원회 기간 동안 우리 노조의 막히고 망가진 곳이 어디이고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책은 무엇인지 많은 고민과 토론을 통해 정리해왔고 하나씩 포기하지 않고 풀어보겠다는 지부장이나 간부들의 결의를 모아왔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의 우리 노조에 대한 여전히 높은 기대와 요구도 확인했습니다.
과기노조에 대한 노동계와 과학기술계의 지대한 관심도 보았습니다.

간부들의 결의가 결실을 맺도록,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우리 노조가 실질적인 산별노조로 질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제 7대 임원으로서 주어진 직무를 정말 성실하게 수행하려 합니다.

1994년 4월 15일 우리는 철옹성 같았던 기업별 노조를 스스로의 자주적인 결정으로 허물고 기득권을 버림으로써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1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버려야 승리한다는 평범함 진리를 확인했으면 합니다.

지부의 벽을 허물고 본부의 권위를 허물고 기존의 관성을 버리고 다시 하나 되는 과기노조, 승리하는 과기노조로 함께 어깨 걸고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늘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겠습니다.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조합원의 뜻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지쳐 쓰러지거나 타성에 젖어 게을러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정말 미친 듯이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습니다.
함께 합시다.

위원장 고 영주, 수석부위원장 조 한육, 사무처장 이 영순

2005-04-13 11:58:33

☞ 원문 : [ http://kstu.nodong.org/maynews/readview.php?table=webzine&item=&no=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