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노동조합은 지난 1월 18일 (화) 14시 05년 제1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현재 직무대리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체제로 전환하였다.

이날의 회의에서는 25명의 중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8명의 중앙위원의 찬성으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졌으며 만장일치로 한국 화학(연)지부 고영주 동지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고영주 비대위원장은 “비록 비대위체제이긴 하지만 차기 집행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우리노조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 우리노조 사업을 확정하고 차기 집행부가 조기에 사업을 이어받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한 권역별로 나누어 수도권은 한국건설기술(연)지부 조한육 지부장. 대전권은 한국지질자원(연)지부의 최영섭 지부장, 영호남권은 한국전기(연)지부 박명국 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결정하고 집행위원장에는 김영목 전 사무처장을 선출하였다.

더불어 김준규 정책위원장, 이운복 교육위원장은 6대집행부에 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도 계속 상설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의 중앙위원회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지부, 한국원자력연구소지부, 한국해양연구원지부의 인준을 통과시켰으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지부는 차기 중앙위에서 인준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중앙위원들의 7대 집행부 구성을 위한 권역별 분임토의가 진행되었으며 차기 집행부를 세우기 위한 계획이 논의되었다.

보고안건으로는 임단협 진행사항보고와 투쟁사업장 활동보고등이 있었다.

우리노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지부 김용윤 지부장은 "임단협 조정이 중지됨에 따라, 또 장순식 전 위원장 복직을 거부한 은영수 원장의 연임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1월 31일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