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을 위한 2004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은 "18개 연맹,
15개 지역본부 1700개노조 조합원 589,468명 중 58% 투표율에 68%가 찬성해 총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고 선언했다.
비정규법 철회 등 7대 요구 밝혀
민주노총은 △비정규 노동법 개악저지·비정규입법 쟁취 △한일FTA·한미BIT체결저지△국가보안법 폐지 △노동기본권 및
노동관련 개혁입법 쟁취△공무원 노동3권 완전보장 △이라크파병연장 동의안 저지 △미군기지 이전 비용 재협상 및 평택이전
저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의 오만과, 독선 관료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정부의
일방적인 고용유연화 정책을 묵과할 수 없어 2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수호 위원장은 “정부의 비정규직 개악안
강행은 파국을 부를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정당한 공무원 노조의 투쟁도 정부의 지나친 강경책이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의 노동자대회는 약 10만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비정규연대회의
의장등이 나와 연대발언과 투쟁발언을 하였다.
우리노조는 약100여명의 조합원들이 13시 공공연맹 사전 결의대회에 참석한 다음 15시 광화문 노동자대회에 결합해 전국의
동지들과 함께 투쟁했다.
노동자대회 전야제 다양한 행사로 치러져
한편 전국노동자 대회 하루 전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2004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에서는 1만 5천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였다.
이번 노동자대회 전야제는 반 세계화마당, 반전평화마당, 장애인 마당, 최저생계비마당 등 민중운동의 요구가 총집결된 20여개의
‘부문마당’이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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