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3월 11일(목) 11:00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희의실에서 중집위원과 각 교섭단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6차 중앙집행위원회 및 임단투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임단투 방침 및 세부계획 논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교섭 방식의 변화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공동교섭을 어떻게 과기노조 전체적인 투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가의 문제와 교섭단별 지부별 교섭속보 제작해서 배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임단투 투쟁방향과 관련하여 상반기 공동요구안 쟁취, 산자부 타격을 주요목표로 삼고 4/15 총선까지 요구의 구체화와 선전의 극대화(각 지부 교육, 간담회 조직, 특보, 소식지, 요구안 해설집 배포 등)를 통해 5월 중순까지 조정신청을 포함한 다양한 투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주 1회 임단투 대책위를 통해 수시 점검을 진행하고 4/15 총선 이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하여 본격적으로 대응하기로 하였다.

한편 임금교섭은 요구안을 제시하고 가능한 지부부터 교섭에 돌입하는 것으로 하였다.

심의안건으로 다루어진 비정규직 설문조사 후속사업에 관해서는 비정규특위 중심으로 사업을 배치하고 조직차원에서 조직위와 정책위 차원의 사업으로 이어받아 차기 중집위 정도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덧붙여 비정규직 특위는 올해 활동력있는 동지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설문조사 자료도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정치사업에 관해서는 정치교육을 임원순회간담회와 연동해서 진행하기로 했으며 정치자금모금은 1인당 1만 5천원에서 1만원 이상으로 변경하여 중앙위에 상정키로 했다.

기타사항으로는 정책위원회 위원선임에 관한건과 제4차 중앙위원회 준비에 관한 건이 있었다. 제4차 중앙위원회 준비안건으로는 △2004년 임단투방침 및 세부 계획에 관한건 △4.15총선방침 실천에 관한 건 △상설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 △미수금 및 미납금 처리에 관한 건 △지부합동간부수련회 준비에 관한 건 △창립기념식 행사준비에 관한건 △학회지부설치에관한건△상급단체 파견대의원 선출에 관한 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