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동조합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2003-2차 중앙위원회(이하 ‘중앙위’)를 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위에서는 2월 27일로 예정된 대의원대회 상정안건에 대한 심의를 비롯하여,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는 간선임원(부위원장, 회계감사)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지부임원(진흥원지부, 전자파장해(연)지부, 생기원지부, 광주과기원지부) 인준(안)등을 다룰 예정이다.

2월 27일 정기대의원대회에는△2002년도 회계감사 보고 및 결산(안) 승인에 관한 건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에 관한 건 △간선임원 선출에 관한 건 등이 주요 심의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민주노총 및 공공연맹 대의원대회 결과 및 우리노조 투쟁사업장 현황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앙위에 상정될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제 6대집행부는 2003년도 사업목표를 “산별노조체제 강화“로 설정하고 세부 실천을 위하여 ‘산별조직강화’, ‘현장조직력복원’, ‘정책개발활성화’, ‘연구환경안정화’등 4대 실천의제를 선정 하였으며, 산별노조 발전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확대강화사업, 비정규직조직화사업, 2003 임·단협 투쟁사업 및 당면현안투쟁사업(정산법저지, 단체협약개악 저지 및 과학특구 저지)등이 4대 주요 사업으로 잡혀 있다.

또한, 제 6대 집행부는 교육 및 정책역량강화와, 공약으로 내건 ”현장조직력 복원 및 내부결속력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교육사업과 과학기술정책 개발을 위한 사업을 배치하고 있다.

연전노조와의 통합논의와 관련한 사항은 우리노조의 산별조직 발전전망을 확보하는 작업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200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중앙위의 1차 심의과정을 거치게 되며, 2월 27일 개최되는 대의원대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