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동자 분신자결 |
과기25시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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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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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새벽 현대증공업 사내하청노동자 박일수씨(50)가 울산 현대중공업 사내에 있는 인터기업 앞에서 ‘비정규차별철폐’를
요구하는유서를 남기고 분신 자결했다.
이에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비정규직 차별철폐․노동탄압 분쇄하고 박일수 열사
분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일정을 논의하였다.
대책위원회는 이 사건을 비정규노동자들이 겪는 극도의 차별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한 분신항거라고 규정하고, 고 박일수씨의
유서를 토대로 비정규노동자들의 현실과 분신항거의 정당성을 알려나가는 동시에 세부적인 요구사항과 장례절차 보상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사내하청 노동자 근로기준법 준수와 노동권보장을 주된 요구사항으로 설정,
▲전공장 전업체의 사내하청 노동실태조사
▲특별근로감독실시
▲사내하청노조 인정과 공식적인 활동보장
▲현대중공업의 하청노동자 사용자성인정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세부요구안은 지난 7월 22일 고 박일수 씨가 인터기업에 요구한
▲임금인상분하청동일적용
▲주차월차휴일근로 초과근로수당지급
▲예비군 훈련법정시간인정
▲설 휴가 하기휴가 70%유급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안을 설정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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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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