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존경하는 전국공공연구노조 조합원 동지여러분!

한국화학연구원지부의 이운복, 한국교육학술정보원지부의 서영주, 통일연구원지부의 류태희는 우리노동조합의 임원선거에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처장으로 출마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노조는 좀 더 큰 조직, 투쟁력 강화, 사회공공성강화 등을 실현하기위해 지난해 3월 27일 통합대의원대회를 통하여 (구)과기노조와 (구)연전노조가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노조는 그동안 통합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직이 이탈되는 아픔과 각종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존경하는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조합원 동지여러분!

우리 3명의 출마자는 화려한 공약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조직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조직을 정상화 시키자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로 임기가 1년도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 3명의 출마자는 동지들께서 보시기에 초라할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내용으로 출마 의지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첫째, 통합 후 정비되지 못하고 있는 각종 규정을 동지들의 의견을 물어서 재정비하여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둘째, 통합의 의미를 살리고 벽을 허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셋째, 정부의 왜곡된 공공분야 선진화방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정책기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넷째, 노동자 계급의식 강화와 일상활동의 재창출, 그리고 주어진 역할의 재정립을 위해 각종 교육활동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노동조합의 힘은 조합원들에게 있으므로 조합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여섯째, 우리노조의 향후 조직적 발전전망에 대해 기초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일곱째, 사무처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이상과 같이 일곱가지를 말씀 드렸지만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실천하고 바로잡아 공공연구노조가 다시 힘있게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궐선거임을 감안하여 차기 집행부와의 가교역할에도 충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조합원 동지여러분!

어렵게 출마를 결심한 저희 3명에게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3명은 조합원들의 어떠한 질타도 달게 받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   원   장 출 마 자  이 운 복

수석부위원장 출 마 자  서 영 주

사 무  처 장 출 마 자  류 태 희 

【공 약】                      1.하나되는 노동조합                      2.깨끗한 집행부                      3.투쟁하는 노동조합                      4.조합원이 최고인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