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별, 다양한 논의와 토론으로 내용 채워가야해~ 연맹, 산별노조운동에 대한 평가 토론회 개최 |
과기25시 제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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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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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은 지난 28일(수) 14시 철도웨딩홀에서 '산별노조 운동에 대한 평가토론회'를 열어 소산별 건설과정과 운영을 중심으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연맹 내 6개 소산별 노조-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전국문화예술노동조합 △전국공공연구·전문노동조합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전국건설엔지니어링노동조합-가 참여했다.
이날의 토론회에서는 공공연맹 유병홍 정책국장의 ‘산별노조 건설추진과정에서 소산별 노조가 한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가
있었고 우리 노조 고영주위원장의 ‘공공연맹 산하 소산별노조의 실제 운영 분석과 (가칭)공공산별노조 건설에 주는 함의’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이후 민주노총 김태현 정책실장이 ‘소산별 노조의 경험과 민주노총 산별노조운동’ 에 대한 토론문을 발표했고 이어 토론회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공개토론을 진행했다.
고영주 위원장은 “공공연맹에 속해있는 6개 소산별 노조의 건설 배경과 목적, 실제 조직 운영과 사업 등을 분석함으로써
그동안 공공연맹의 소산별노조 운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이후의 공공산별노조 추진에 대한 실천적 의미와 시사점을 찾을
것”이라며 발제의 목적을 밝혔다.
또 고위원장은 6개 소산별 노동조합 별로 소산별노조 건설배경과 목적, 내부의 조직 발전 전망, 조직운영, 교섭, 사회공공성
강화투쟁에 대해 분석했다.
위원장은 발제를 마치며 “과기노조를 비롯한 소산별노조들은 그자체로 완성형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조직발전 전망을 가진 채로
출발하였고 그렇고 성장해왔다”고 정의하고 “우리가 이후 소산별을 넘어 어디로 갈것인지에 대해 혼선과 다양한 의견차이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많은 논의와 세밀한 분석등을 통해 실천적 시사점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적극적으로 지난 시절을 평가하고 이후 공공대산별로 가는 계획을 과학적 평가를 바탕으로 논의하고 토론해 충실히
내용을 채워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진행된 공개토론에서는 각 소산별 노조 별로 교섭·투쟁, 조직운영과정에 대한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소산별 노조 대표자들이 나와 답변하는 형식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고영주위원장은 토론회를 마치며 산별노조 전체 체계에 대해 연맹의 지역중심의 조직접근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위원장은 “기업별 지부체계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단순한 접근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과기노조의 경우
현장의 약화는 세부적으로 정부의 정책 평가제도, 승진제도, 노동자에 대한 통제강화 등이 또 다른 원인이며 이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연맹이 조직체계를 문제로 삼아 기업별 지부가 가진 한계를 지역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문제점을 획일화해 접근한다면 추후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공공산별 노조의 교섭과 투쟁의
내용을 함께 논의하며 다른 내용을 채워나가고 토론해 나가는 것이 공공산별로 가는 건강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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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9 1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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