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관장은 식품연 직원 의사 수용하라! 식품지부, 강제이전 반대투쟁 전개 |
과기25시 제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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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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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천막농성에 돌입한 한국식품연구원지부(이하 ‘식품연지부’, 지부장 김명호)의 투쟁이 4일째를 맞았다.
식품연지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과정에서 한국식품연구원의 이전이
식품연구원 소속 직원의 입장과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오직 정치논리에 따른 지역안배차원의 이전이 되려하고 있다고
강력반발, 출퇴근집회 및 중식집회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식품연 지부는 ‘직원들이 희망하는 지역으로의 이전이 보장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책임과 의무를 가진
식품연구원 강수기 원장이 직원들의 뜻과 반하는 특정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강수기 원장은
지난 05년 4월 초 균형발전위원회가 기관별 이전희망 지역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①오창/오송, ②천안, ③원주,
④전주의 순위로 이전 희망지역을 결정하자 3순위와 4순위 지역을 서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침으로써 이러한 노조의
주장을 스스로 증명한 바 있다.
한편 우리노조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식품연구원의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단순한 균형발전 논리나 기관장의 독단적
판단에 따른 이전이 아니라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종사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국가발전의 백년대계를 고려하면서 실질적인
혁신성과 창출과 연구시너지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대덕연구단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식품지부의 투쟁목표는 △연구원의 발전에 명백한 도움이 되면서 직원대다수가 찬성할 수 있는 기존 대덕연구단지나 그
인근지역으로 이전일 될 수 있도록 투쟁하며 △ 실질적인 권한을 위임받은 대책반이 전권을 가지고 이전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것 등이다.
고영주 위원장은“오는 29일 14시 우리노조 수도권지부를 중심으로 식품지부 천막농성 지원집회를 가질 계획이며 향후 필요한
모든 대외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식품지부 김명호지부장은 “지부 내 투쟁은 원장의 사태해결 노력 여하에 따라 투쟁수위를 조절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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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8 1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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