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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자재시험(연)지부 천막농성 출정식 가져

과기25시  제68호
선전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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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노동조합 한국건자재시험(연)지부는 단체협약을 사수하고 산업자원부의 부당한 지배개입을 물리치기 위해 11월 9일(화) 12시 한국건자재시험(연)에서 천막농성출정식을 가졌다.

우리노조는 지난 10개월간 진행된 단체교섭에서 사측이 노조를 말살시킬 정도의 개악안만 앵무새처럼 되뇌이고 있어 더 이상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 천막농성을 결의했으며 사측에게 부당한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건자재시험(연)지부 안석헌 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평화적으로 단협을 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왔으나 11월 18일로 다가온 단협 해지 일까지 전혀 단협 진전이 없을 것으로 판단 천막농성에 돌입 한다”고 밝히며 “이 땅의 민주화와 민주노조사수, 연구원의 민주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이성우 위원장은 “그동안 노조가 교섭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고소고발 취하. 대자보 소자보 현수막 철거 등의 이러저러한 노력을 해왔지만 사용자는 둿짐지고 수수방관만하고 있다”고 비난하고“6대 집행부 임기가 한달 남았지만 이 투쟁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으며 과기노조 조합원들이 하나가 되어 끝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건자재 시험(연)지부는 지난 2월 3일부터 약 9개월 동안 14차례의 실무교섭과 5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116개 조항 중 52개 조항이 미합의로 남아 교섭에 거의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미 타결 조항의 내용은 조합 활동, 복리후생, 고용안정, 여성보호관련 항목으로 조합원과 노조활동을 보호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한편 한국건자재시험(연) 사측은 3월 26일부터 5월 초까지 1개월 보름동안 본교섭 2차례, 실무교섭 4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후 일방적으로 노동조합에 단협 해지를 통보함으로써 산자부의 부당개입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또한 교섭석상에서 사측이 제시하고 있는 교섭안의 배경과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해도 산업자원부의 지침이라거나 아예 대답도 하지 않는 등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해 왔다.

2004-11-09 17:52:54

☞ 원문 : [ http://kstu.nodong.org/maynews/readview.php?table=webzine&item=21&no=466 ]